인하대병원 |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하대병원이 보건복지부가 실시한 ‘2024년 응급의료기관 평가’에서 전국 1위를 차지했다.
인하대병원이 해당 평가에서 종합점수 전국 1위를 차지한 것은 2017년도와 2020년도 평가에 이어 세 번째다.
2024년도 평가는 총 408곳을 대상으로 안정성, 효과성, 적시성, 기능성, 공공성 등 7개 영역, 31개 지표를 평가했다.
인하대병원은 대부분의 지표에서 최고 점수를 받아 전국 1위의 응급의료기관으로 평가 받았다.
인하대병원은 양질의 응급의료 서비스 제공을 위해 성인을 위한 권역응급의료센터와 소아를 위한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를 나눠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15년 12월 보건복지부 지정을 받은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신속한 중증응급환자 조치 프로세스와 견고한 협진 체계를 갖췄으며 중환자실 수준의 환자 모니터링과 간호서비스 등을 제공하고 있다.
또한 격리가 필요한 감염환자 분류를 위해 동선 분리 시스템을 가동하고 권역의 책임 병원으로서 재난 상황에 대비한 전문 대응팀을 운영하고 있다.
지난 2023년 4월 보건복지부 지정을 받은 소아전문응급의료센터는 필수의료 위기 상황에서도 인하대병원의 지속적인 투자로 문을 열었다.
성인 응급실과 분리된 별도의 전담 공간에서 소아 연령별 의료 장비를 두고 아이들을 치료한다.
또 어린이공공전문진료센터의 신경, 외상, 감염, 호흡기, 알레르기, 내분비질환, 유전·대사질환, 신생아 질환, 혈액·종양질환, 심혈관질환 등 세부 전문의들과 연계한 후속 진료가 가능하다.
인하대병원 이택 병원장은 “앞으로도 중증 응급환자가 안전하고 신속하게 치료받는 환경을 조성하고 유지하며 언제나 믿고 찾을 수 있는, 더욱 신뢰받는 병원이 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