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모·신생아 건강관리 교육기관 확대

경남도청사. [사진=경남도]


[헤럴드경제(창원)=임순택 기자] 경상남도(도지사 박완수)는 산모 산후 회복과 신생아 양육 지원을 위해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양성 교육기관을 기존 7개소에서 11개소로 확대 운영한다고 6일 밝혔다.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 서비스는 경상남도의 출산 정책으로, 건강관리사가 출산 가정을 방문해 산모 회복과 신생아 성장을 돕는다. 이 서비스는 경제적 부담 완화와 맞춤형 돌봄을 통해 출산 가정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고 있다.

양성 교육기관은 신규자 60시간, 경력자 40시간의 이론과 실습 교육을 통해 전문 지식과 기술을 제공한다. 이번 확대는 지역별 수요와 교육생 이동 편의성을 고려해 창원, 김해, 양산, 사천에 각 1개소씩 추가 지정됐으며, 이는 교육생 접근성을 높이고 교육 수요를 해소할 계획이다.

이번 교육기관 확대를 통해 증가하는 산모·신생아 돌봄 수요를 충족하고, 체계적인 지원 시스템 구축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된다. 더 많은 건강관리사가 양성돼 출산가정의 돌봄 서비스가 강화되고 건강한 임신, 출산, 양육 환경이 조성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남도 보육정책과 배재영 과장은 “산모·신생아 건강관리사는 산모의 건강 회복과 신생아의 올바른 성장을 돕는 중요한 전문 인력인 만큼 앞으로도 교육의 품질을 높이고, 교육기관이 그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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