육군은 6일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훈련소에서 올해 첫 현역병 입영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입영장정이 어머니를 업고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육군 제공] |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육군은 6일 충청남도 논산시 육군훈련소에서 올해 첫 현역병 입영행사를 개최했다.
류승민(소장) 육군훈련소장 주관으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1500여명의 입영 장정과 이들을 배웅하러 온 가족과 친지 등 총 3000여명이 참석했다.
류 소장은 이 자리에서 “안전한 교육환경과 실전적 교육 훈련을 통해 입영 장정들이 위국헌신, 책임완수, 상호존중의 가치를 알고 실천하는 정예신병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하겠다”며 “육군훈련소의 전 장병과 군무원이 한마음 한뜻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이날 입영한 장정들은 6주 동안 정신전력과 제식, 개인화기, 수류탄, 핵·화생방 개인보호, 전투부상자처치, 각개전투 등 다양한 교육훈련을 이수하게 된다.
고준호(상사) 육군훈련소 교관은 “새해 첫 훈련병들을 맞아 기초와 기본에 충실한 교육이 진행될 수 있도록 정성을 다해 훈련을 준비했다”며 “훈련병들이 육군의 자랑스러운 일원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이들이 입고, 먹고, 자는 모든 시간을 부모와 형제의 마음으로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육군은 올해 육군훈련소와 16개 사단 신병교육대대에서 총 20만여명의 정예신병을 양성해 국가방위의 중추적인 임무를 수행하는 강한 육군이 되기 위해 최선을 다한다는 방침이다.
육군이 6일 올해 첫 입영행사를 개최했다. 사진은 이날 육군훈련소 연병장에서 입영장정들이 자신들을 배웅하러 와 준 가족 및 친지들에게 경례를 실시하고 있다.[육군 제공]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