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시모집 경쟁률 평균 5.77대 1…호남지역 국립대 가운데 가장 높아
순천대학교 캠퍼스 겨울 풍경. |
[헤럴드경제(순천)=박대성 기자] 국립 순천대학교는 2025학년도 신입생 정시모집 원서접수 마감 결과 192명 모집에 1108명(정원내 기준)이 지원해 평균 5.77 대 1의 경쟁률로 마감했다고 밝혔다.
이 경쟁률은 호남지역 4년제 국립대학 가운데 가장 높은 기록에 해당하는 수치이며, 이 가운데 약학과(약학대학)는 41 대 1로 경쟁률이 매우 높았다.
전형별로 주요 학과 경쟁률을 보면 가군에서는 사범대 사회교육과 10대1, 컴퓨터교육과 9대1 등의 경쟁률을 기록했으며, 다군에서는 약학과가 41대1, 건축학부가 8대1, 무전공 선발 관련 모집 단위에 해당하는 자유전공학부가 4.57대 1 등을 기록했다.
이병운 총장은 “학령 인구 감소로 지역 대학들이 입학 자원 확보에 어려움을 겪는 상황에서도 우리 대학은 글로컬대학30 최초 선정(23년도), 2024년 고교교육 기여 대학 사업 선정, 국립대학육성 사업 최우수 등급 획득을 통해 경쟁력을 입증했다”고 자평했다.
순천대는 오는 2월 7일 가군과 다군 최초 합격자를 동시에 발표하고, 10일부터 12일까지 신입생 등록을 진행한다.
한편, 순천대는 목포대와 전남권 국립대학 간 통합을 추진해 2026년 3월 통합대학 출범을 목표로 하고 있으며 교명은 (가칭)국립한국제일대학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