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진문화재단,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 수상

지난해 빛나는 연지 야시장 공연 장면. [사진=부산진구청]


[헤럴드경제(부산)=임순택 기자] 부산진문화재단은 지역문화 진흥정책 우수사례로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을 받았다고 7일 밝혔다.

부산진문화재단의 주민참여 문화사업 ‘찾아가는 예술마차’가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 주관 지역문화 진흥정책 우수사례로 전국 4개 사례에 선정됐다.

이번 심사에서 11개 지자체와 문화재단이 수상했으며, 부산진문화재단은 ‘부산진구 문화공론장’으로 지역문화협치 부문 우수사례에 선정된 데 이어 2년 연속 수상했다. ‘찾아가는 예술마차’는 주민기획단이 부산진구의 문화적 의제를 축제로 풀어내는 사업으로, 주민과 예술가들이 지역 문제를 논의하고 축제를 주도적으로 기획하고 실행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부전·전포, 양정, 초읍·연지, 당감·부암·개금, 가야·범천 등 5개 생활권에서 야시장, 거리예술축제, 도보투어 등이 주민들의 호응 속에 열렸다. 특히 ‘빛나는 연지 야시장’에는 4000여 명의 주민이 찾아 불야성을 이뤘다.

김영욱 부산진구청장은 “부산진구 주민의 문화적 역량이 인정받은 쾌거”라며, 주민들이 지역문제에 맞서는 주체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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