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주군 간절곶, 새울 파빌리온 개관

새울 파빌리온 전경. [사진=새울원자력본부]


[헤럴드경제(울산)=임순택 기자] 해돋이 명소 울주군 간절곶에 한국수력원자력 새울원자력본부가 6일 새울 파빌리온 개관식을 열고 본격 운영에 들어갔다.

이날 행사에는 황주호 한수원 사장, 소유섭 새울원자력본부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새울 파빌리온은 간절곶을 찾는 관광객과 지역 주민에게 원자력 발전 정보를 제공하고 문화 복합공간으로 활용된다. ‘새울’은 간절곶의 해돋이와 새로운 울산, 울주를 의미하는 브랜드이다.

새울 파빌리온은 2층과 옥상 테라스로 구성된 미래 에너지 체험 공간이다. 1층에는 APR-1400을 소개하는 ‘라이트 가든’, i-SMR을 크리스털로 표현한 ‘i-SMR 갤러리’, 터치 키오스크로 정보 검색이 가능한 ‘Nuclear Insight’, 와이드 LED 스크린으로 미래 에너지를 경험할 수 있는 ‘Dynamic Energy’ 존으로 구성돼 있다.

2층은 에너지를 만드는 한수원 사람들의 진솔한 이야기를 영상으로 담은 ‘KHNP V-log 생생한 에너지 현장’, 스마트 스크린을 통해 정보를 탐색할 수 있는 ‘Energy Lounge 쉼과 재충전의 시간’, 세계로 뻗어 나가는 한수원의 도전과 비전을 표현한 ‘KHNP Global Expansion 세계를 향한 도전과 비전’ 등 3개 테마존으로 구성돼 있다.

특히 AI 로봇 반려견이 관람객과 상호 소통하고 옥상 테라스에서는 간절곶과 동해안의 아름다운 경치를 감상할 수 있다.

새울 파빌리온은 원자력 홍보를 넘어 지역 주민과 방문객이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소통하고 소규모 음악회와 지역 예술가들이 참여하는 전시회 등 문화 콘텐츠로 다양한 세대가 소통할 수 있는 공간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소유섭 새울원자력본부장은 “새울 파빌리온이 방문객들에게 원자력의 가치와 역할을 이해하도록 돕고, 신뢰와 소통을 강화하는 공간이다”며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겠다”고 밝혔다.

새울 파빌리온의 운영 시간은 평일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고 매주 월요일, 설날과 추석 당일은 휴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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