숙박공유업체 에어비앤비와 LA지역 내 일부 호텔들이 급격한 산불 확산에 따라 대피한 이재민을 위해 무료 또는 할인 가격에 숙박 서비스를 제공한다.
롭 본트라 캘리포니아주 검사장이 일부 숙박업체들이 산불 피해자들에게 부당하게 인상된 숙박료를 적용하고 있다며 적발하면 엄중하게 처벌할 것이라고 경고한 직후 나온 조치다.
캘리포니아 주정부는 주법으로 산불과 같은 자연 재해로 비상사태가 선포될 경우 호텔과 에어비앤비 등 숙박업체들이30일 동안 숙박료를 10% 이상 올리지 못하도록 규정하고 있지만 산불 발생 이후 이를 어기고 숙박료 폭리를 취하는 호텔들의 사례가 빈번히 보고되는 상황이다.
LA 지역에서는 LA다운타운 빌트모트와 LA공항 하이야트, 힐튼 등 약 28개 호텔이 예약한 산불 피해 고객들에게 할인된 가격에 숙박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에어비앤비는 웹사이트를 통해 개별적인 혜택을 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