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청사 전경.[경북도 제공] |
[헤럴드경제(안동)=김병진 기자]경북도는 지역 경제활성화를 위해 올 1분기에 예산을 신속 집행하기로 하고 생활 안정과 밀접한 관계가 있는 중소기업·소상공인, 소비 진작, 수출 활성화, 대중교통 등 4대 분야에 자원을 집중한다고 1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을 위해 각각 4000억원과 2000억원 규모의 융자 지원에 나서고 지역사랑상품권을 1-2월 두 달동안 333억원 규모로 집중 할인 발행한다.
소비 진작을 위해서는 동네 장보기 캠페인과 전통시장 온누리상품권 환급,경북 농산물 특별 판매전 행사를 진행하고 급격한 환율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기업들을 위해서는 환변동 보험료 지원과 오는 9월 열리는 APEC비즈니스 파트너쉽 등 국제행사 연계 수출 지원활동을 펼친다.
이밖에 대중교통 지원사업으로는 오는 7월부터 70세 이상 시내·농어촌 버스와 마을버스 무료 승차제를 시행하고 광역철도 환승 체계 구축과 주요 관광거점 노선을 중심으로 노후화된 시외버스 고급화 지원에도 나선다.
이를 통해 교통비 절감 효과와 시도민의 상호 이동으로 소비 활성화와 시장 규모 증대로 이어져 중소업체의 경영 안정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
최영숙 경북도 경제통상국장은 “경북의 경제 여건이 국내외 상황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만큼, 대외 충격에 견딜 수 있는 견고한 내실을 다지는데 경북도와 관계기관이 혼신의 힘을 쏟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