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 0.75% 초저금리로 최대 4000만원까지 융자
이승로 성북구청장. [성북구 제공] |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성북구(구청장 이승로)가 경제 한파의 고통을 겪고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을 지원하기 위해 0.75% 초저금리 융자 사업을 실시한다.
이번 융자 사업은 거치기간 없이 최대 5년간 원리금 균등분할 상환이 조건이며 성북구 내 사회적경제 기업이면 신청할 수 있다.
신청 자격에 대한 세부 사항은 ‘성북구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한 사회적 경제 기본 조례’에 명시되어 있는 사회적경제 기업으로 자세한 내용은 성북구 누리집 고시 공고란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구는 사회투자 기금을 조성해 매년 융자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2024년에는 총 7개 기업에 2억1000만원을 지원한 바 있다. 2025년에도 작년과 마찬가지로 4억원 규모의 사업비를 조성해 기업당 최대 4000만원까지 융자를 지원할 계획이다.
상반기 신청 기간은 2월 10일부터 14일까지이며 신청을 원하는 기업은 성북구 누리집 고시 공고란을 참고해 성북구청 지역경제과로 방문, 필요 서류를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 현장실사, 위원회 심사로 이어지는 3단계 심사를 통해 선정 여부 및 지원 금액이 결정되며 총사업비 4억원이 소진되면 사업이 종료된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 사회적경제 기업이 이번 초저리 융자 지원을 통해 숨통이 트일 수 있길 바라며 앞으로도 성북구가 사회적경제 기업에 버팀목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