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증권 “엠로, 올해 수익성 확대…해외 수주 성장 기대”

올해 매출, 전년比 19.3%·영업익 37.1% 증가 전망


엠로 CI [엠로 제공]


[헤럴드경제=정윤희 기자] 인공지능(AI) 기반 공급망관리 소프트웨어 기업 엠로가 올해 외형 성장 및 수익성 확대를 이어나갈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김성호 하나증권 연구원은 13일 리포트를 통해 올해 엠로는 매출액 964억원, 영업이익 141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내다봤다. 이는 전년과 비교해 매출액은 19.3%, 영업이익은 37.1% 늘어난 것이다.

김 연구원은 “지난해부터 지속된 전방 시장의 구매 솔루션 수요 확대와 글로벌 대표기업의 차세대 구매시스템 프로젝트 실적 반영 등 해외 향 수주 실적을 제외하고도 성장이 가능할 것”이라며 “글로벌 대표기업과 진행 중인 프로젝트의 경우, 구축 완료 후에도 유지보수 관련 기술료 매출도 발생 가능해 연간 기술료 매출액의 높은 성장도 기대된다”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글로벌 SRM SaaS 솔루션 ‘케이던시아(Caidentia)’는 지난해 10월 첫 계약을 체결했으며, 엠로의 구매 기능 모델 중 일부만 계약된 것으로 파악돼 동일 고객사 향 추가 수주 확대 가능성도 존재한다”고 지적했다.

김 연구원은 또, “해외 계약 건들은 모두 클라우드 방식으로 진행되기에 향후 클라우드 매출 비중의 상승이 예상된다”며 “글로벌 사업 관련 인력 채용, SaaS 고도화 관련 비용이 지속 발생될 수 있으나 대형 프로젝트 효과 및 클라우드 매출 비중 확대를 통해 영업이익 감소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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