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E.S. [MBC TV ‘복면가왕’ ] |
[헤럴드경제=이명수 기자] 상습도박 혐의로 집행유예형을 받은 1세대 K팝 걸그룹 ‘S.E.S.’ 출신 슈가 방송 자료화면에서 홀로 모자이크 처리됐다.지난 26일 방송된 MBC TV 음악 예능물 ‘복면가왕’에서 이렇게 조치됐다.
‘현생 사는 아씨’라는 별칭으로 등장한 1세대 걸그룹 ‘클레오’ 채은정을 소개하는 과정에서 이런 굴욕을 당했다.
‘복면가왕’ 제작진은 클레오가 S.E.S., 또 다른 1세대 걸그룹 ‘핑클’ 등과 동시대 활동하며 인기를 누렸다고 설명했다. 이와 함께 S.E.S. 과거 활동 모습이 삽입됐는데 제작진은 세 멤버 중 슈만 얼굴을 알아볼 수 없도록 모자이크 처리했다.
슈는 상습 도박 혐의로 MBC 등 지상파 방송에 출연 정지 연예인 명단에 올라 있다.슈는 1997년 S.E.S.로 데뷔해 폭발적인 인기를 누렸다.
하지만 2016년 8월부터 2018년 5월까지 마카오 등에서 약 7억9000만원 규모의 도박을 한 혐의로 징역 6개월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 받았다.
이후 인터넷 방송 등으로 남은 팬들과 소통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