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
[헤럴드경제=민성기 기자] ‘중증외상센터’가 넷플릭스 TV쇼 부문 글로벌 2위에 올랐다.
글로벌 OTT 순위를 집계하는 사이트 플릭스패트롤에 따르면 ‘중증외상센터’는 지난 30일 기준 넷플릭스 글로벌 TV쇼 부문에서 ‘오징어 게임’ 시즌2를 꺾고 2위를 차지했다. ‘오징어 게임’ 시즌2는 3위를 기록했다.
‘중증외상센터’는 공개 이후부터 꾸준히 상승세를 보이고 있다. 25일 3개국에서 1위를 차지한 데 이어 지난 30일에는 19개국에서 1위에 올랐다.
한국을 비롯해 방글라데시, 볼리비아, 칠레, 에콰도르, 온두라스, 홍콩, 인도네시아, 말레이시아, 멕시코, 파라과이, 페루, 카타르, 살바도르, 싱가포르, 대만, 태국, 베네수엘라 등 다양한 국가 및 지역에서 정상의 자리에 올랐다.
특히 미국에서 9위를 기록, 톱10 차트인을 유지하고 있어 눈길을 끈다.
넷플릭스 공식 집계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두고 있다.
1월 20일부터 1월 26일까지 470만 시청수(시청 시간을 작품의 총 러닝 타임으로 나눈 값)를 기록하며 공개 3일만에 글로벌 TV쇼 (비영어) 부문 3위를 달성했다.
‘중증외상센터’는 전장을 누비던 천재 외과 전문의 백강혁(주지훈)이 유명무실한 중증외상팀을 심폐 소생하기 위해 부임하면서 벌어지는 통쾌한 이야기를 다룬다. 개성 강한 캐릭터들의 콤비 플레이가 돋보이는 극으로, 백강혁과 ‘성장캐’ 팰로우 양재원(추영우)의 브로맨스를 중심으로 얽히고설킨 캐릭터들이 제몫을 탄탄히 해내면서 웃음과 감동, 메시지를 모두 잡으며 안방극장을 제대로 공략했다.
‘중증외상센터’의 인기에 시즌2 기대도 높아진다. 동명의 원작 웹소설의 작가인 이비인후과 전문의 이낙준은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중증외상센터’는 시즌2, 3를 상정하고 만든 드라마”라고 밝혔던 바, 그 다음 시즌이 언제 나올 것인지 이목이 집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