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 향일암·사도 공룡발자국 등 국가지질공원 추진

유네스코 지정 지질공원 국내 5곳

여수시 사도 공룡 발자국 화석.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 사찰.


[헤럴드경제(여수)=박대성 기자] 여수시가 향일암 주상절리, 사도 공룡 발자국 화석 등 지질명소를 모아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위한 본격적인 행보에 나섰다.

여수시는 지난해 10개월 간 추진한 ‘국가지질공원 인증 추진 타당성 조사’ 연구용역에 이어 올해 후보지 인증을 신청해 내년 국가지질공원 지정을 목표로 추진 중이다.

현재 우리나라 국가지질공원은 울릉도, 제주도, 부산 등 16곳이 있으며, 유네스코 세계지질공원은 제주도, 주왕산, 무등산, 한탄강 등 5곳이 선정됐다.

시 관계자는 “국가지질공원으로 인증받기 위해서는 세계급 유산 1개를 포함해 5개 이상의 국가급 유산을 보유해야 하는데 여수는 현재까지의 연구 결과만으로도 인증 기준을 충족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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