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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공무원 공채시험이 치뤄지는 시험장 앞[연합] |
[헤럴드경제=서정은 기자] 2025년도 국가공무원 9급 공개경쟁채용 선발시험의 평균 경쟁률이 24.3대 1로 지난해보다 상승한 것으로 집계됐다.
인사혁신처는 지난 3일~7일 9급 공채 선발시험 응시원서를 접수한 결과 선발 예정 인원 4330명에 총 10만5111명이 지원해 평균 24.3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고 8일 밝혔다.
올해는 선발 예정 인원이 지난해 대비 감소했으나 응시원서 제출 인원은 지난해보다 1514명, 1.5% 증가해 경쟁률이 2.5 대 1 높아졌다. 모집직군별 경쟁률은 9급 과학기술직군 22.1대 1, 9급 행정직군 24.7대 1로 각각 나타났다.
세부 모집단위별 경쟁률은 과학기술직군에서 시설직(시설조경)이 100대 1로, 행정직군에서는 행정직(교육행정)이 363.8대 1로 가장 높은 경쟁률을 기록했다.
선발 예정 규모가 큰 모집 단위로는 과학기술직군의 임업직(산림자원:일반)이 116명 선발 예정에 1201명이 지원해 10.4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전산직(전산개발:일반)이 106명 선발 예정에 2715명이 지원해 25.6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행정직군에서는 세무직(세무:일반)이 875명 선발 예정에 8446명이 지원해 9.7대 1의 경쟁률을, 교정직(교정)이 685명 선발 예정에 8266명이 지원해 12.1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한편, 올해 처음 선발하는 과학기술직군의 일반환경직은 48명 선발 예정에 1065명이 지원해 22.2대 1의 경쟁률을 보여 과학기술직군 평균 경쟁률 (22.1대 1)과 유사하게 나타났다. 출원자의 평균 연령은 30.8세로 지난해(30.4세)보다 약간 높아졌다.
연원정 인사처장은 “공직 매력도 제고를 위한 처우개선 및 공직문화혁신, 채용 홍보 노력 등을 통해 공직에 대한 관심이 다시 높아지고 있는 것 같다”며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가 국민을 위해 봉사할 수 있도록 공직사회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제1차시험은 4월 5일에 전국 17개 시·도에서 실시되며, 시험장소는 3월 28일 사이버국가고시센터를 통해 안내한다. 필기시험 합격자는 5월 9일 발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