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리아 과도정부 수교 환영 의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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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외교부 이재웅 대변인이 11일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별관 외교부에서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 |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최근 바샤르 알아사드 독재정권을 몰아낸 시리아에 대해 정부가 수교를 본격 검토하기로 했다.
최근 시리아에 다녀온 외교부 당국자는 11일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국제사회 동향과 시리아의 상황을 구체적으로 확인했고, 시리아 과도정부의 수교 관련 환영 의사도 확인됐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이 당국자는 이어 “수교를 위한 제반 환경이 우호적으로 조성되고 있다고 판단한다”고 말했다.
시리아 과도정부의 아메드 알샤라 임시대통령은 지난해 12월 이슬람 무장단체 하야트타흐리르알샴(HTS)을 이끌고 아사드를 몰아낸 뒤 권력을 잡았다. 1996년 시리아는 북한과 공식 수교한 뒤 반세기 넘게 밀접한 관계를 맺어왔지만, 새로운 과도정부가 힘을 잡은 이후 대사 등은 철수한 상태인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 당국자는 “아사드 정권 당시에 긴밀한 관계 맺은 국가들과의 관계는 최소화하겠다고 말했고, 당시 관계가 단절돼 있거나 대사관이 철수한 모든 국가와 외교 관계를 재개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며 우리나라에 상당히 호의적인 분위기를 보여줬다고 설명했다.
시리아는 유엔 회원국 중 우리나라와 수교를 맺지 않은 유일한 국가다. 국제사회는 과도정부가 들어선 시리아 문제에 대해 적극적으로 나서기 위해 움직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