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재활원, WHO 재활분야 협력센터로 재지정

2024년 국립재활원이 캄보디아 재활의료인을 대상으로 실시한 연수에서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국립재활원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보건복지부 국립재활원이 세계보건기구(WHO) 재활분야 협력센터(WHO Collaborating Center)로 재지정됐다.

국립재활원은 2017년 국내 최초로 WHO 재활분야 협력센터로 지정된 이후 성과를 인정받아 2025년 1월 12일부터 2029년 1월 12일까지 4년간 협력센터로서의 역할을 이어가게 된다고 16일 밝혔다.

국립재활원은 그간 협력센터로서 캄보디아, 태국, 몽골, 피지 등 중저소득 국가 재활인력(의사, 간호사, 치료사 등)의 역량 강화를 위한 국제연수 프로그램을 제공했다.

또 장애재활 관련 국제 토론회 개최, 국제 장애데이터를 구축하는 연구 등의 활동을 활발히 진행해 왔다.

이번 재지정을 통해 향후 4년간 서태평양지역의 ▷보조 기술을 포함한 재활 통합 ▷장애인의 건강 형평성 향상 ▷보건의료 내 재활 통합을 위한 기술지원 ▷재활 및 장애 형평성 분야 정책 및 프로그램 의사결정권자, 보건 종사자의 역할 강화 등 다양한 분야에서 WHO와의 협력을 통해 활동을 지속할 예정이다.

강윤규 국립재활원 원장은 “이번 WHO 협력센터 재지정을 계기로 국내 재활의료 및 서비스의 발전은 물론, 국제 재활 분야에서도 한국이 중요한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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