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대구교육청사 전경.[대구시교육청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미래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AI·정보교육 중심학교 54개교를 선정하고 인공지능(AI)과 정보교육 지원을 강화한다고 17일 밝혔다.
AI·정보교육 중심학교는 학생들이 디지털 역량과 컴퓨팅 사고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육과정 기반의 다양한 AI·정보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AI·디지털 교육의 거점 역할을 수행하는 학교를 말한다.
올해 총 7억8000만원의 예산을 투입하며 AI·융합교육 중심 고등학교 6개교, SW-AI교육 중점 중학교 30개교, AI 교육활동 모델학교 18개교 등 3가지 유형의 AI·정보교육 중심학교 54개교(지난해 대비 7개교 확대)를 선정했다.
주요 운영 과제는 정보 수업 확대와 다양한 교육과정 모델 개발·운영, 학교 여건을 고려한 특색활동 개발, 학생별 맞춤형 수업을 위한 SW-AI교육 실습(1수업2교사제) 운영, AI 교육 문화 조성 등이다.
AI·융합교육 중심 고등학교는 3년간 AI 정보 과목을 총 15학점 이상 운영하는 학교로 교당 5000만원을 지원 받는다.
SW-AI교육 중점 중학교는 문자 기반의 SW-AI 수업 시수를 학기별 102시간 이상 운영하는 학교로 교당 1000만원이 지원된다.
AI 교육활동 모델학교는 학교별 여건을 고려해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교과 융합형 AI 교육 모델을 개발하고 운영하는 학교로 교당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된다.
대구교육청은 SW-AI교육 컨설팅 지원단도 운영하며 AI 교육 관련 정보, 우수사례 나눔, 예산 집행 등 이들 학교들의 내실있는 교육과정 운영도 도울 계획이다.
강은희 대구교육감은 “교육과정에 기반한 AI·정보교육을 내실 있게 추진해 학생들이 소프트웨어와 인공지능 기술을 활용하고 실생활 속 문제를 해결하는 역량과 의사소통 및 협업 역량을 키울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