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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시청사 전경.[대구시 제공] |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오는 17일부터 ‘2025년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 신청을 접수받는다고 16일 밝혔다.
농식품바우처는 저소득 취약계층의 식품 접근성 강화와 농산물의 소비체계 구축을 위해 지정된 가맹점에서 채소, 과일 등 농식품을 바우처 카드로 구입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제도이다.
대구시는 2023∼2024년 달성군 지역을 대상으로 시범사업을 했으며 올해는 9개 구·군으로 확대 시행한다.
지원 대상은 생계급여(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수급자 중 임산부, 영유아, 2007년 이후 출생 아동이 있는 가구다.
지원금은 4인 가구 기준 월 10만원으로 가구원 수에 따라 차등 지급하며 지원 기간은 10개월(3∼12월)이다.
중복수혜 등을 방지하기 위해 보장시설 수급자와 영양 플러스 사업 이용자는 가구원 수에서 제외된다.
대상 가구는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 온라인 신청과 ARS 전화 신청, 주소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 방문 신청할 수 있다.
사용 가능 매장은 2월 말 농식품 바우처 누리집을 통해 공고될 예정이다.
박기환 대구시 경제국장은 “물가 상승으로 취약계층의 먹거리 부담이 더욱 커진 만큼 먹거리 안전망 확충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