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 커피전문점 등 식용얼음 수거·검사 진행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오는 18일부터 19일까지 봄나들이 철을 앞두고 소비가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 식용얼음의 위생·안전을 강화하기 위해 구·군 합동으로 수거·검사를 진행한다고 17일 밝혔다.

검사 대상은 커피전문점, 패스트푸드점 등 소규모 식품접객업소에서 사용하는 식용얼음 총 22건이다.

주요 검사 항목은 식중독균, 대장균, 세균수이며 검사 결과 부적합 판정된 제품은 관련 법령에 따라 행정처분 및 회수·폐기 등 행정조치할 예정이다.

아울러 대구시는 매년 식용얼음을 사용하는 식품접객업소 등에 ‘제빙기 등의 올바른 관리요령’을 지속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올해도 영업자를 대상으로 철저한 위생관리를 당부할 계획이다.

시는 지난해에는 봄·여름 나들이 철을 맞아 제빙기얼음, 포장얼음 등 식용얼음 44건을 수거해 식중독균 등에 대한 검사를 실시했으며 검사 결과 위반업소는 없었다.

노권율 대구시 위생정책과장은 “앞으로도 특정 시기에 소비가 증가하는 식품에 대해 선제적으로 수거·검사를 실시해 식중독 등 식품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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