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문화체육센터 청소년 농구 프로그램 확대

지역 아동 건강한 여가 선용 지원


박희영 용산구청장. [용산구 제공]


[헤럴드경제=손인규 기자] 서울 용산구(구청장 박희영)가 어린이·청소년 대상 농구 프로그램을 확대 운영한다. 지역 아동의 건강한 여가 선용을 지원하기 위해서다.

구는 지난달 참여자를 모집하고 이달 초 수업을 시작했다. 수업 장소는 원효로다목적실내체육관이며, 구 시설관리공단 산하 문화체육센터가 주 1회(매주 월요일) ‘스킬 트레이닝’ 2강좌를 운영한다.

해당 강좌에서는 풋워크(스텝을 활용해 움직이는 기술), 드리블, 패스, 슛, 리바운드 등 농구 기본기를 체계적으로 배울 수 있다. 수준에 따라 크로스오버(수비를 속이며 방향을 바꾸는 드리블), 스틸(상대의 패스나 드리블을 가로채는 기술) 등 공격·수비 기술도 가르친다. 정원은 초등, 중고등부 각 20명씩이다.

농구 스킬 트레이닝 모습. [용산구 제공]


구는 여성 농구 교실도 신설한다. 수업은 주 1회(매주 월요일) 원효로다목적실내체육관에서 진행되며, 참가자 모집을 거쳐 이르면 3월부터 운영을 시작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달 ‘25년도 공공 체육시설 운영 종합 계획’을 수립 ▷생활체육 인프라 확충 ▷안전하고 쾌적한 시설 조성 ▷구민 이용률 제고 ▷사회적 약자와의 동행 등 4대 분야 16개 과제를 확정했다.

세부적으로 이태원초등학교 수영장 시설 개선을 위한 설계 용역, 공공 체육시설 화재 사고 대비 정비사업(자동소화멀티탭 설치 등), 문화체육센터 헬스장·대체육관 환경개선 공사 등을 진행 중이다.

박희영 용산구청장은 “주민들이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시설 확충부터 프로그램 개설까지 구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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