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김동연 경기도지사 만난다…28일 16시 회동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지난 13일 광주 북구 운정동 국립5·18민주묘지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연합]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김동연 경기도지사를 이달 28일 만난다. 이로써 이 대표와 비명(비이재명)계 주요 인사와의 만남이 이달 안에 모두 마무리되는 셈이다.

19일 민주당 대표실에 따르면 이 대표는 이달 28일 오후 4시에 김동연 지사와 회동한다.

앞서 당 대표실은 이날 오전 이 대표가 박용진 전 민주당 의원과 21일 오찬을 할 예정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 대표는 24일에는 김부겸 전 국무총리와 만찬을, 27일에는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과 오찬 형식으로 회동할 계획이다.

지난 13일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와 국회에서 90분간 차담을 나눈 바 있다.

이 대표의 이같은 비명계 회동은 조기대선 가능성이 높아진 상황에서 당내 통합과 포용이 그 어느 때보다 필요한 시기라는 주변의 조언이 반영된 결과로 풀이된다.

이 대표는 김 전 지사와 회동에서도 “지금 상황이 엄중하기 때문에 당이 더 크고 넓은 길을 가야 할 것 같다”며 “(당내 포용과 통합을 강조한) 지사님의 지적이 완벽하게 옳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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