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S엠트론 직원이 관람객들에게 방산 역량을 소개하고 있다. [LS엠트론 제공]

[헤럴드경제=한영대 기자] LS엠트론은 중동 최대 규모 국제 방산 전시회인 ‘IDEX 2025’에 참가했다고 19일 밝혔다.

IDEX 2025는 17~21일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 국제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된다. 올해는 70개국, 1400여개 방산업체가 참여했다.

LS엠트론은 전시회에서 궤도 개발 50년 노하우가 담긴 K2 전차, K9 자주포용 한국형 궤도와 미국형 궤도, 러시아형 궤도 등 총 16종의 궤도를 선보였다. 최근 중동 지역에서 K-방산에 대한 관심이 집중되고 있는 만큼 신규 네트워크 확보에 공을 들인다는 계획이다.

1974년부터 군용 궤도 사업을 시작한 LS엠트론은 국방부에 K2 전차, K9 자주포 등 주요 전투 차량에 궤도를 전량 공급하고 있다. 지난 50년간 한국을 포함한 40여개국에 공급된 궤도는 7백만여개이다. LS엠트론은 세계에서 유일하게 한국형·미국형·러시아형 궤도를 독자 설계 개발할 수 있는 기술력을 갖추고 있다.

신재호 LS엠트론 사장은 “50년간 쌓아온 궤도 개발 노하우와 기술력을 바탕으로 글로벌 리더로 자리매김했다”며 “중동 및 유럽 시장을 확대해 K-방산의 지평을 넓힐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