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맞춤형 크리에이티브로 국제광고제 잇단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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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노션 인도네시아 법인이 제작한 듀럭스 ‘Yellow Canteen’ 캠페인. [이노션 제공] |
[헤럴드경제=김현일 기자] 이노션 인도네시아 법인이 현지에서 ‘올해의 에이전시(Agency of the Year)’ 1위를 달성했다. 아시아에서도 가장 많은 상을 받은 에이전시 톱20에 진입했다.
20일 이노션에 따르면 이노션 인도네시아 법인은 글로벌 마케팅·광고 전문 매체 ‘캠페인 브리프 아시아(Campaign Brief Asia)’가 선정한 ‘올해의 에이전시’ 부문에서 인도네시아 1위에 올랐다. 이번 순위는 광고제 수상 실적, 내부 평가, 크리에이티브 랭킹 등을 종합해 결정됐다.
지난해 글로벌 페인트 브랜드 듀럭스(Dulux)와 함께 한 ‘Yellow Canteen’ 캠페인이 클리오, D&AD, 애드페스트, 원쇼, 스파이크스 어워즈 등 각종 국제광고제에서 다수의 상을 수상한 것이 이번 순위에 반영됐다.
해당 캠페인은 덥고 습한 기후 때문에 파리떼가 기승을 불려 각종 질병에 노출된 인도네시아 학생들을 위해 기획됐다. 학교 급식실을 파리가 싫어하는 노란색으로 칠해 파리들을 효과적으로 퇴치, 공공 장소 개선에 크게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노션 인도네시아 법인은 이번 순위에서 현지뿐만 아니라 아시아에서 가장 많은 상을 수상한 에이전시 13위에도 올라 차별화된 크리에이티브 역량을 인정받았다.
2020년 설립된 이노션 인도네시아 법인은 최근 아시아태평양 지역의 미래 산업 핵심 요충지로 떠오른 인도네시아에서 톱 크리에이티브 마케팅 에이전시로 부상했다.
현대차, 기아, 제네시스는 물론 동남아시아 톱3 은행인 UOB, 인도네시아 인터넷뱅킹 슈퍼뱅크(SUPERBANK), 인터넷투자서비스 고트레이드(GoTrade) 등 금융 브랜드, 통신 가전 브랜드, 현지 한국기업, 공공기관 등 다양한 클라이언트를 대상으로 온·오프라인 통합 마케팅 서비스를 선보이고 있다.
이용우 이노션 대표이사는 “인도네시아 법인이 설립된 지 5년 만에 글로벌 광고회사와 현지 마케팅 에이전시를 제치고 1위를 달성하게 돼 매우 기쁘다”며 “앞으로도 현지 문화에 대한 깊은 이해와 통찰을 기본으로 글로벌 시장을 향한 이노션만의 크리에이티브를 널리 선보이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