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성군청-아산병원 원스톱 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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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철우 보성군수(왼쪽)와 최병진 보성아산병원장이 서명한 협약서를 들고 사진촬영을 하고 있다. |
[헤럴드경제(보성)=박대성 기자] 아산(峨山) 정주영 현대그룹 창업주가 세운 아산사회복지재단(이사장 정몽준)이 보성군과 협약을 맺고 중증(응급) 환자의 신속한 전원 치료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아산사회복지재단은 현대적 의료시설이 열악했던 정읍, 보성, 보령, 영덕, 홍천, 강릉 등 전국 8개 농어촌 지역에 종합병원을 지어 양질의 의료 혜택을 제공해 오고 있다.
21일 보성군에 따르면 아산병원과의 이번 업무협약은 보성군 내 중증응급환자의 신속한 치료를 위해 상급병원과의 원스톱 전원 및 진료 연계를 지원하고자 추진됐다.
협약에 따라 보성아산병원은 서울아산병원 진료협력센터와 긴밀한 협조 체계를 구축해 중증응급 환자에 대한 신속한 전원(轉院·병원을 옮김) 서비스를 제공해 농어촌 응급의료기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할 예정이다.
협약을 맺은 보성군은 미력면에 위치한 보성아산병원이 지역 거점 의료기관으로서 원활히 운영될 수 있도록 행정적 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김철우 군수는 “이번 업무협약으로 보성군민이 신속하고 수준 높은 응급의료 서비스를 제공 받고 건강권이 보장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