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 경남도지사 광주전남 방문…호남 민심 듣는다

2박3일 일정 방문
개헌 필요성, 통합정신 강조


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지난 13일 국회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만나 인사말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단]


[헤럴드경제=박자연 기자]김경수 전 경남도지사가 이달 23일부터 25일까지 2박3일 일정으로 광주전남을 방문한다.

김 전 지사가 호남지역을 찾는 것은 지난해 12월 귀국 후 두 번째다. 초광역 지방정부 시대와 5·18광주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 계엄 방지 개헌 논의 확산과 김대중 노무현 두 대통령님의 통합 정신을 강조하는 차원에서 이번 방문이 성사됐다.

김 전 지사는 국가 균형발전의 산물인 신안 임자대교를 둘러보고 5·18민주묘지를 참배할 예정이다. 또 강기정 광주광역시장과의 차담을 통해 호남권 메가시티 추진의 필요성에 공감하며 초광역 지방정부 시대를 통한 국가균형발전, 5·18광주정신 헌법 전문 수록 등 계엄 방지 개헌의 필요성을 강조하고 논의할 계획이다.

또 옥현진 시몬 가톨릭 광주대교구 대주교를 예방해 우리 사회 극단적 갈등을 치유할 방안에 대해 조언을 구하고, 12·29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 대표를 만나 위로도 전할 예정이다.

아울러 김 전 지사는 주요 일정 외에도 목포, 광주지역 언론과의 만남, 호남지역 주요 인사들과 만남을 통해 호남 민심을 듣고 지금 시기 민주당이 나아가야 할 방향에 대해 모색하는 시간을 가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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