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 5등급 모든 차량 혜택

217억 투입 6135대 조기 폐차 지원
3월 4일부터 접수

인천광역시


[헤럴드경제(인천)=이홍석 기자]인천광역시는 오는 3월 4일부터 31일까지 노후 경유차 조기 폐차 지원 신청을 받는다.

인천시는 올해 6135대의 노후된 경유차와 건설기계를 대상으로 217억원을 투입해 조기 폐차 보조금을 지원할 계획이다.

지원 대상은 ▷배출가스 5등급 모든 차량(연료 무관) ▷배출가스 4등급 경유 차량 ▷2009년 8월 31일 이전 배출허용기준을 적용받고 제작된 도로용 3종 건설기계(덤프트럭, 콘크리트믹서트럭, 콘크리트펌프트럭) ▷2004년 이전 제작된 지게차 또는 굴착기다.

지원 대상은 5등급 차량, 노후 건설기계, 저소득층 차량, 제작일자가 오래된 차량 순으로 선정된다.

올해부터는 지원 대상이 기존의 배출가스 5등급 경유차에서 휘발유, LPG 등 5등급 모든 차량으로 확대된다.

또한, 총중량 3.5t 미만의 5등급 차량의 경우 폐차만 해도 차량 가액의 100%를 지원받으며 신차를 구매하면 추가로 50%를 지원받을 수 있다.

시는 지난해 선착순 접수로 인해 일부 신청자가 다수의 물량을 선점해 예산이 조기에 소진된 문제점을 개선하기 위해 올해는 1인 1대 우선 지원한 후 여유 예산이 있을 경우 1인 기준 다수 차량을 추가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다.

현재 인천에서 운행 중인 5등급 차량은 약 2000대로, 인천시는 5등급 차량에 대한 조기 폐차를 유도할 계획이다.

신청은내달 4일부터 31일까지 자동차 배출가스 종합전산시스템 또는 등기우편으로 가능하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인천광역시 누리집 고시 공고 게시판의 조기 폐차 보조금 지원사업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한국자동차환경협회또는 인천시청 대기보전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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