韓美 군 수뇌부, JSA 방문해 대비태세 점검

접경지역 변화된 상황 직접 확인·점검


한미 군 수뇌부가 21일 JSA를 방문했다. 김명수 합참의장(좌측에서 두번째)과 브런슨 연합사령관(좌측에서 세번째), 강신철 연합사 부사령관(우측)이 판문점 공동경비구역(JSA)을 방문해 작전태세를 점검하고 있다.[합참 제공]


[헤럴드경제=오상현 기자] 김명수 합참의장은 21일 제이비어 브런슨 유엔사·연합사·주한미군사령관과 함께 판문점 공동경비구역을 방문해 북한의 도발에 대비한 작전태세를 점검하고 한미 장병을 격려했다.

김 의장과 브런슨 사령관은 군사분계선 일대를 포함한 JSA 내 주요 작전시설을 직접 확인하며 현행작전태세를 점검했다.

현장에서 김 의장은 “여러분들은 대한민국 방위의 최전선이며 철통같은 한미 동맹을 상징하는 부대로서 자부심을 갖고 임무를 수행할 것”을 강조했다.

이어 “한미 연합방위태세는 흔들림이 없으며 만일 북한이 도발할 경우 즉각적이고 강력한 응징이 가능하도록 연합작전 수행능력을 더욱 강화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브런슨 사령관도 “연합대비태세 유지는 대한민국 방위의 핵심”이라며 “우리는 어떠한 적대 행위도 억제하며 대한민국 방어에 전념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의장과 브런슨 사령관은 “실질적인 연합연습과 훈련이 이러한 공약의 주요 요소”라며 “상호운용성과 대비태세, 억제력, 그리고 대한민국 방어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합참은 “이번 JSA 방문은 브런슨 사령관 취임 이후 한미 지휘부가 함께한 첫 공동 현장지도”라며 “최근 접경지역에서의 변화된 상황을 직접 확인하고 점검하기 위해 진행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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