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민의 날,‘제4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시상…대상 박세호 수상

시민상 수상 모습.[대구시 제공]


[헤럴드경제(대구)=김병진 기자]대구시는 지난 21일 대구오페라하우스에서 개최된 2025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에서 ‘제48회 자랑스러운 시민상’수상자로 선정된 5명을 시상했다.

시는 수상자 선정을 위해 지난해 9월 1일부터 10월 27일까지 57일간 후보자를 공개 모집했으며 12월 7일 접수자들을 대상으로 공적심사위원회를 개최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한 5명의 공로자(대상 1명, 본상 3명, 특별상 1명)를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

따라서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는 대상 박세호, 본상 3명(지역사회개발 부문 김원빈, 사회봉사 부문 김종완, 선행·효행 부문 조정태), 특별상 송준기 등 5명이다.

대상 수상자인 박세호(대구시 치과의사회 회장)씨는 2015년 전국 최초로 ‘치아회복 희망의 징검다리 사업’을 기획·추진해 취약계층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각종 의료봉사를 통해 시민 건강권 보호에 앞장섰다.

본상 수상자인 김원빈(경대북문문지기상인회 회장)씨는 소상공인 공동체를 조직화하고 다양한 프로그램을 기획하여 골목상권 회복에 이바지했다.

김종완(달서구 신당동)씨는 2018년부터 한국법무보호복지공단, 종합사회복지관 등에서 지역 내 취약계층을 대상으로 이미용 봉사활동을 실시해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에 앞장섰다.

선행·효행 부문 수상자인 조정태(봉덕3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장)씨는 17년간 매월 홀몸노인과 장애인에게 짜장면을 대접하고 노인돌봄센터 등 기관과 협업해 따뜻한 식사를 나누며 이웃사랑을 몸소 실천했다.

특별상에 선정된 송준기(지산치과의원 원장)씨는 재난발생 시, 현장에 신속히 봉사인력을 파견해 구호활동을 펼치고 재난심리상담을 실시하는 등 지역 안전 네트워크 구축에 힘썼으며 무상 의료활동, 복지사각지대 가정 발굴, 모금프로그램 다각화 등 폭넓은 사회공헌활동을 통한 지역복지 증진에 공로를 인정받았다.

대상수상자 박세호 대구시 치과의사회 회장은 “수상의 영광을 치과의사회 회원, 대구시민과 함께 나누고 싶다”며 “국립치의학연구원 대구 유치 등 지역 의료산업 저변 확대를 위해 더욱 노력하겠다”고 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대구시민의 날을 맞아 지역발전과 이웃을 위한 헌신적인 봉사활동으로 살기 좋은 대구를 만들기 위해 노력해 주신 수상자 여러분께 축하의 말씀을 드린다”며 “앞으로도 대구를 위해 묵묵히 헌신해 주시는 자랑스러운 시민을 발굴하고 격려하는데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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