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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대통령이 13일 서울 종로구 헌법재판소 대심판정에서 열린 윤석열 대통령 탄핵심판 8차 변론기일에 출석해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윤석열 대통령 지지도가 직전 조사보다 2%포인트 상승한 43%로 나타났다. 또한 헌법재판소의 윤 대통령 탄핵 심리에 대해 ‘공정하다’와 ‘불공정하다’는 평가가 각각 45%로 동률을 기록했다.
여론조사 전문기관 (주)리서치앤리서치가 펜앤드마이크 의뢰로 지난 19~20일 전국 만 18세 이상 성인 남녀 1008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윤 대통령에 대해 ‘지지한다’ 43%, ‘지지하지 않는다’ 56%로 조사됐다. 직전 조사 대비 지지율은 2%포인트 상승했고, 부정평가는 2%포인트 하락했다. ‘지지하지 않는다’는 응답은 59%→58%→56%로 지속적인 하락세를 보였다.
헌법재판소의 탄핵 심리 공정성에 대해서는 ‘공정하게 심리한다’ 45%, ‘불공정하게 심리한다’ 45%로 동률을 기록했다. ‘잘 모르겠다’는 응답은 10%였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이 41%, 더불어민주당이 30%로 나타났다. 직전 조사와 비교하면 국민의힘은 2%포인트 상승한 반면, 더불어민주당은 6%포인트 하락했다. 양당 간 지지율 격차는 11%포인트로 오차범위(±3.1%포인트)를 벗어났다.
이번 조사는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일대일 전화면접조사로, 무선 RDD 방식으로 진행됐다. 응답률은 10.9%(총 통화 9,211명 중 1,008명 응답)였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