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영석 제 26대 한국보건사회연구원 원장이 24일 세종특별자치시 본원 세종실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취임사를 하고 있다.[한국보건사회연구원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보건사회연구원(보사연)은 24일 세종특별자치시 본원에서 제26대 신영석 원장 취임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신 원장은 취임사에서 “보사연 재직 당시 주로 보건의료 분야에 종사했고, 보건의료 외에도 기초생활보장제도, 연금, 사회서비스 제도, 저출산 및 고령 문제 등 다양한 분야를 살펴봤다”며 “앞으로 주어진 책무를 어떻게 수행할 것인지 직원 여러분과 함께 적극적으로 의견을 나누고자 한다”고 말했다.

이어 신 원장은 “보사연 원장으로서 앞으로 한 달 동안 여러분과 다양하게 소통과 협의를 거치겠다”며 ▷소통 ▷국책연구기관의 역할 ▷일과 가정의 양립 제시 등 보사연 운영의 3가지 기본 방향을 제시했다.

신 원장은 “보사연의 시너지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내부 소통이 가장 중요하다”며 “세대 간, 직급 간, 전공 분야 간, 남녀 간, 연구와 지원 파트 간 충분한 의견 교감이 이뤄질 수 있도록 다양한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밝혔다.

신 원장은 또 “정부의 정책 결정이 보사연의 연구와 밀접하게 연계되기를 희망하며, 정부 정책 결정 시 우리가 생산성 있는 연구 결과를 제시할 수 있는 것이 우리 연구원의 사명이라 생각한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일과 가정이 상호 보완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해 두 요소가 균형 있게 운영될 수 있도록 직원 여러분과 함께 의견을 모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신 원장은 “지난 시간 동안 보사연에 자리를 지켜온 여러분의 노고가 헛되지 않도록 그리고 변화하는 시대를 선도하는 보사연의 위상을 더욱 높이기 위해 여러분과 함께 힘을 합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