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정은 사장 “올해 전사 EBITDA 흑자 달성”
![]() |
| 안정은 11번가 사장이 19일 경기도 광명시 사옥에서 진행된 타운홀 미팅에서 올해 연간 목표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11번가 제공] |
[헤럴드경제=강승연 기자] 이커머스 플랫폼 11번가가 지난해 영업손실을 큰 폭으로 축소하며 수익성을 개선했다.
25일 SK스퀘어가 공개한 공시자료에 따르면, 11번가는 지난해 영업손실로 754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1258억원) 대비 40.1%(504억원) 감소한 것이다.
이로써 11번가는 2년 연속, 7개 분기 연속 적자 폭을 줄였다. 지난해 4분기 영업손실은 23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34% 축소했다.
지난해 매출액은 5618억원으로 전년(8655억원) 대비 35.1%(3037억원) 감소했다. 4분기 매출액은 1339억원을 기록했다. 매출 감소는 리테일(직매입) 부문의 사업구조 효율화 영향을 받았다.
11번가는 지난해 적극 추진한 수익성 중심 경영으로 영업손실을 대폭 개선했다고 설명했다. 신규 버티컬 서비스와 무료 멤버십 등 다양한 서비스를 추진하고, 마케팅 효율화, 사옥 이전 등으로 고정비를 절감하며 고강도 체질 개선에 나선 결과라는 것이다.
이를 바탕으로 주력사업인 오픈마켓 부문에선 지난해 연간 EBITDA(법인세·이자·감가상각비 차감 전 영업이익) 흑자를 이뤄냈다. 또 지난해 3월부터 올해 1월까지 11개월 연속 영업이익 흑자 행진을 지속했다.
‘슈팅배송’으로 대표되는 리테일 부문에서는 비용 부담이 큰 직매입 상품을 효율화했다. 또 통합 풀필먼트 서비스인 ‘슈팅셀러’의 물량을 빠르게 확대함으로써 연간 공헌이익(매출-변동비) 흑자를 만들었다. 공헌이익은 영업이익 흑자 전환의 선행지표로 꼽힌다.
11번가는 올해 성장 모멘텀 확보에 더욱 집중할 계획이다. 온라인 구매 수요가 높아진 ‘마트’와 ‘패션’ 카테고리를 키우고, 무료 멤버십 프로그램과 배송 역량을 강화한다. 고물가에 대응해 지난해에 이어 초특가 판매를 확대했으며, 주말 당일배송을 도입해 ‘주 7일 배송’ 시스템도 구축했다.
안정은 11번가 사장은 “주력사업인 오픈마켓을 중심으로 전사적인 경영 효율화 노력의 성과가 본격화되면서 지난해 실적이 큰 폭으로 개선됐다”며 “올해 11번가는 셀러·고객 가치에 더욱 집중하면서,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를 위한 성장 모멘텀을 마련해 전사 EBITDA 흑자를 달성해낼 것”이라고 말했다.
![]() |
| [11번가 제공]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