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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 글로벌 리스크 트렌드 전망 주요키워드 분포.[STEPI 제공] |
[헤럴드경제=구본혁 기자] 과학기술정책연구원(STEPI)은 전쟁, 에너지, AI, 디지털 등 지정학적 위기와 디지털 전환 등 한국의 혁신전략 관점의 해석과 시사점을 제시한 ‘과학기술정책 브리프’를 발간했다.
브리프에서는 전쟁, 에너지, 사이버, 트럼프, 중국 등 지정학적 위험과 기후변화 이슈 강세, AI, 디지털, 데이터 등 디지털 전환이 노동과 일상에 파고드는 사회변화 가속, 자유주의 국제질서 축소 vs 복합위기 전개와 양극화 확대 등을 살펴봤다.
브리프에서는 글로벌 리스크와 국내 사회구조적 이슈의 결합을 겨냥한 문제중심 ‘롤링플랜형’ 정책기획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공급망 위기관리, 탄소중립, 저출생고령사회, AI디지털전환 등 국가 차원의 종합적 대응이 필요한 문제는 범부처형 정책기획이 실질적 집행력을 확보하도록 중장기 ‘롤링플랜’으로 기획혁신 필요성을 강조했다.
복합위기 대응에 유능한 상위목표(임무)중심의 ‘일관조정형’ 국정운영 체계 개발과 불확실성과 불안정성 높은 정책 환경에 기민하고 책임있게 대응할 ‘혁신거버넌스’ 실험 확대할 것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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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정주 STEPI 선임연구위원.[STEPI 제공] |
홍성주 선임연구위원은 “2025년은 복합위기 전개와 디지털 전환에 따라 ‘사회적 불안’이 고조되는 해로 예측되며, 기존 정책운영 방식으로는 문제가 관리되지 않는 국가적 무기력을 체감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무엇보다 정책혁신이 시급하다”면서 “기획 후 캐비닛행이 아닌, 롤링플랜형 기획혁신과 일관성 및 조정력을 확보한 운영혁신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