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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톡에서 먹방(먹는 방송)으로 유명해진 24세 튀르키예 스트리머가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틱톡] |
[헤럴드경제=장연주 기자] 틱톡에서 먹방(먹는 방송)으로 유명해진 24세 스트리머가 비만으로 인한 합병증으로 사망했다. 이에 튀르키예 정부는 청소년들에게 먹방 영상의 위험성을 경고하고 나섰다.
11일(현지시간) 튀르키예 투데이에 따르면, 먹방 스타인 24세의 에페칸 쿨투르가 비만 관련 건강문제로 3개월간 병원에 입원한 뒤 지난 7일에 사망했다.
마지막 먹방 이후 올라온 영상에는 쿨투르가 침대에 누워 의료진의 치료를 받고 있는 모습이 담겨 있다.
이에 튀르키예 정부는 쿨투르의 죽음을 계기로 청소년들에게 ‘먹방 영상’의 위험성을 경고했다고 튀르키예 투데이는 보도했다.
앞서 지난해 7월에는 중국의 유명한 ‘먹방’ 스타가 생방송을 하다가 갑작스레 사망한 바 있다.
차이나프레스 등 외신에 따르면, 먹방 스타 판 샤오팅(24)이 지난해 7월14일 먹방 라이브를 하던 중 갑작스럽게 사망했다. 그는 매일 10시간 이상 쉬지 않고 먹방을 진행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사망 원인은 과식으로 추정된다.
판 샤오팅의 부검 결과보고서에 따르면, 그의 위에는 소화되지 않은 음식이 가득 차 있었으며 복부가 심하게 변형돼 있었던 것으로 나타났다.
또 지난해 6월에는 필리핀에서 50만명의 팔로워를 보유한 유튜버가 먹방 영상을 찍은 다음 날 심장마비로 숨진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