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니 첫 솔로 정규앨범 ‘루비’. [OA엔터테인먼트]

[헤럴드경제=최원혁 기자] 걸그룹 블랙핑크 제니의 첫 솔로 앨범 ‘루비(Ruby)’가 미국 빌보드 메인 앨범 차트 ‘빌보드 200’에서 7위로 데뷔했다.

16일(현지시간) 빌보드는 차트 예고 기사를 통해 “블랙핑크 가운데 (앨범 차트에서 로제·리사에 이어) 솔로로 ‘톱 10’을 달성한 세 번째 멤버”라며 이같이 공개했다.

‘루비’는 셰익스피어의 희극 ‘뜻대로 하세요’에서 영감을 받아 탄생, 사랑, 신념, 정점이란 주제를 담은 앨범이다. 타이틀곡 ‘라이크 제니(like JENNIE)’와 선공개된 ‘만트라(Mantra)’, ‘러브 행오버(Love Hangover)’, ‘엑스트라L(ExtraL)’ 등이 담겼다.

‘빌보드 200’은 실물 음반 등 전통적 앨범 판매량, 스트리밍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SEA), 디지털 음원 다운로드 횟수를 앨범 판매량으로 환산한 수치(TEA)를 합산해 앨범 유닛을 계산한다.

‘루비’는 이번 차트 집계 기간 5만6000장에 해당하는 앨범 유닛(Album Units)을 기록했다. 실물 음반 등 앨범 판매량이 2만6500장으로 이번 주 ‘톱 앨범 세일즈’ 차트 2위를 기록했고, SEA는 2만9000장, TEA는 500장이었다.

앞서 블랙핑크 멤버인 로제가 ‘로지(rosie)’로 3위, 리사가 ‘얼터 에고(Alter Ego)’로 ‘빌보드 200’에 7위로 데뷔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