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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 대회 포스터. [제공=두산건설]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정근양 기자] 2025시즌 KLPGA투어 국내 개막전인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총상금 10억원)이 오는 4월 3일부터 나흘간 부산의 명문 코스인 동래 베네스트 골프클럽(파72)에서 열린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이하는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은 18년 만에 부산에서 개최되는 KLPGA투어 경기로 최근 두산건설과 서브 스폰서 계약을 체결한 베테랑 신지애가 출전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신지애는 개인통산 65승을 거둔 전설로 이번 대회에서 지난 해 KLPGA투어 상금랭킹 60걸과 기량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KLPGA투어 사상 최초로 광고보드 없는 대회로 치러진다. ‘명인열전’ 마스터스와 같은 차분한 분위기가 연출되는 것이다. 이는 오로지 선수는 물론 대회장을 찾는 갤러리들이 경기에만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기 위한 통근 결단으로 박수를 받아야 한다.
일반적으로 대회 주최사는 코스 내 광고보드를 설치해 수익을 창출하지만 타이틀 스폰서인 두산건설은 이런 과감한 결정을 통해 선수들이 최상의 경기력을 발휘하고 갤러리들이 더욱 쾌적하게 경기를 즐길 수 있도록 배려했다.
지난해까지 제주도에서 경기를 개최하던 두산건설이 대회 장소를 부산으로 옮긴 이유가 따로 있다.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최고 80층, 300m)를 비롯해 부산에 약 1만 7천 세대의 주거시설을 공급한 두산건설은 연내 4천여 세대를 추가 공급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이번 대회를 통해 부산 지역에서의 브랜드 가치를 더욱 강화할 예정이다.
두산건설은 대회 기간중 전국 We’ve 및 Zenith 브랜드 아파트 입주민들을 위한 특별 혜택도 마련했다. 갤러리 중 해당 브랜드 아파트 입주민들에게는 대회장에서 사용이 가능한 일리커피 쿠폰과 후라이드 참잘하는집 컵치킨 쿠폰을 증정한다.
두산건설은 “당사의 해운대 두산위브더제니스가 부산 지역을 대표하는 주거시설로 자리 잡은 것과 같이 ‘두산건설 We’ve 챔피언십’도 부산을 대표하는 스포츠 대회가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며 “본 대회를 통해 선수들이 최대 기량을 펼치고 골프 팬들도 함께 즐길 수 있는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많은 응원과 관심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두산건설은 대회기간중 부산 지하철 1호선 남산역에서 대회장까지 셔틀버스를 운행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