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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새론 김수현 [김새론 인스타그램·온라인 커뮤니티] |
[헤럴드경제=김보영 기자] 고(故) 김새론 유족이 27일 김수현의 미성년자 교제 의혹과 관련해 기자회견을 연다.
전날인 26일 고 김새론 유족의 법률대리인 법무법인 부유 부지석 대표 변호사는 “배우 김수현이 고 김새론과 미성년자 당시부터 교제했다는 사실에 대한 입증 자료 공개 및 최근 유족에 대한 무분별한 허위사실 유포의 법적 대응에 대한 기자회견을 내일 연다”고 밝혔다.
기자회견은 서울 서초구 모처에서 오후 1시 30분에 진행 예정이다. 유족 측은 김수현과 교제 시점을 확인할 수 있는 자료를 공개하고, 허위사실 유포 등에 대한 법적 대응 방침도 발표할 계획이다.
앞서 고 김새론 유족은 유튜브 채널 ‘가로세로연구소’(가세연)를 통해 “고 김새론이 만 15세부터 김수현과 약 6년간 열애했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김수현 측은 처음에는 열애설을 부인했으나, 논란이 확산되자 “고 김새론이 성인이 된 후인 2019년부터 2020년까지 교제했다”고 입장을 번복했다.
이후 양측의 진실 공방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튜버 이진호는 고 김새론이 사망 직전 미국에서 결혼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고 김새론의 전 남자친구와 남편으로 알려진 인물들이 연예 전문지 및 유튜브 채널과 인터뷰하면서 논란은 더욱 격화됐다.
한편 김수현 측은 가세연과 김새론의 유족 및 김새론의 이모를 자처하는 성명불상자를 성폭력범죄의처벌등에관한특례법위반(카메라등이용촬영물반포등) 등의 혐의로 고발했으며, 가세연을 협박 혐의로 추가 고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