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희준 KPGA 챌린지투어 개막전 우승

2025시즌 챌린지투어 개막전 우승자인 양희준. [사진=KPGA]


[헤럴드경제 스포츠팀] 양희준(25)이 2025시즌 ‘KPGA 챌린지투어 개막전(총상금 1억 원)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렸다.

양희준은 26일 충남 태안의 솔라고CC 라고코스(파71)에서 열린 대회 최종일 경기에서 버디 9개에 보기 2개로 7언더파를 몰아쳐 최종 합계 6언더파 136타로 2위 김상현(31)을 1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 양희준은 “3년만의 우승이라 정말 기쁘다. 오늘 감이 좋았고 중장거리 퍼트가 잘 됐다. 끝까지 최선을 다했기 때문에 우승까지 할 수 있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12세에 골프를 시작한 양희준은 13세부터 인도네시아에서 유학 생활을 했다. 2022년 5월 KPGA 프로(준회원) 자격을 취득한 데 이어 한달 뒤인 6월에는 KPGA 투어프로(정회원) 선발전을 수석으로 통과했다. 같은 해 9월 군산CC에서 열린 ‘KPGA 챌린지투어 17회 대회’에서 프로 데뷔 첫 우승을 기록했고 그 뒤 꾸준하게 KPGA 챌린지투어에서 활동했다.

양희준은 지난해 11월 열린 KPGA 투어 QT에서 공동 58위의 성적을 거두며 올 시즌 시드 대기자(156번)로 KPGA 투어에도 모습을 보일 예정이다. 양희준은 “시드 대기자인만큼 출전할 수 있는 KPGA 투어 대회에서는 좋은 성적을 내기 위해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KPGA 챌린지투어에서도 3승을 하게 되면 KPGA 투어로 직행할 수 있기 때문에 각 투어에서 꾸준하게 열심히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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