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 송배전 전력망 실시간 통합…“신재생에너지 안정적 운영”

태양광 발전기.[게티이미지뱅크]


[헤럴드경제=배문숙 기자]한국전력, 전력거래소 등 전력망 운영을 담당하는 각 기관들이 개별로 관리하고 있던 전력망 운영 정보들이 이르면 6월부터 통합 연계·운영된다.

산업통상자원부는 28일 서울 서초구 엘타워에서 ‘신재생에너지 통합관제 정책 세미나’를 열고 이같은 전력망 실시간 통합관제 계획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최근 재생에너지가 늘어나면서 비중앙 발전기들의 발전량 실시간 파악 및 제어에 대한 정보통합 운영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커지고 있다. 기상 상황에 따른 발전량 변화가 큰 비중앙발전기 설비용량은 2015년 5.84기가와트(GW) 에서 올해 33.8GW로 지난 10년간 5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전체 사업용 발전기의 22.3%를 차지하는 규모다.

비중앙발전기는 전력망 운영자가 실시간 전력망 운영 상황에 따라 필요시 공급을 조정하며 경부하기 대응상황 발생 등 전력망 운용의 난이도가 높아질수록 비중앙 발전기들의 발전량 실시간 파악 및 제어에 대한 정보통합 운영이 중요해지고 있다.

이에 따라 전력당국은 지난해 부터 전력망운영자들의 정보시스템을 실시간으로 통합하기 위한 작업을 진행해 지난 2월 정보연계를 위한 데이터기준, 시점 등을 결정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스템 운영 안정화 등을 거쳐 오는 6월 본격적인 정보 통합운영에 들어갈 계획이다.

최연우 산업부 전력정책관은 “전력계통 불안정 우려시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협조 운영을 위해서는 각 기관별 시스템을 연계, 모니터링 정보를 실시간 공유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증가하는 재생에너지가 우리 전력망에 성공적으로 연계되고 안정적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제어 체계 구축을 위한 정책적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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