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서 역주행 사고로 3명 사망, 6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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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일 오후 12시45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청주교육대학교 앞 삼거리에서 A씨(72·여)가 몰던 소나타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맞은 편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경차 모닝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모닝에 타고 있던 80대 3명이 모두 숨졌다. 사고 차량이 파손된 모습. [청주서부소방] |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충북 청주 도심에서 중앙선을 넘은 차량이 신호대기 중이던 맞은 편 차량을 들이받아 그 안에 있던 3명이 모두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70대 가해 차주는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1일 관계당국에 따르면 전날 오후 12시45분께 충북 청주시 서원구 수곡동 청주교육대학교 앞 삼거리에서 A씨(72·여)가 몰던 소나타 차량이 중앙선을 넘어 맞은 편에서 좌회전 신호를 기다리던 경차 모닝을 들이받았다.
사고 충격으로 튕겨나간 모닝 차량은 뒤에 있던 택시와 벤츠 차량 등과 연쇄 추돌했다.
이 사고로 모닝에 타고 있던 80대 3명이 모두 심정지 상태로 병원으로 옮겨졌지만 끝내 숨졌다.
A씨가 몰던 차량은 근처에 있던 다른 차량과도 부딪히면서 6명이 다쳤다.
사고 직전 A씨 차량은 비상등을 켠 채 중앙선을 넘어 수백 미터를 빠른 속도로 역주행 중이었던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음주 상태는 아니었으며 급발진을 주장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차량 결함 여부 확인을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A씨 차량에 대한 감정을 의뢰하는 한편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