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엘살바도르 상수도 현대화사업’ 참여…중남미 물시장 진출 교두보 확보

엘살바도르 수도공사와 상수도 현대화 및 운영관리 사업 참여 합의서 서명


한국수자원공사는 28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 현지에서 엘살바도르 수도공사(ANDA)와 굴루차파(Guluchapa) 지역 물공급 시스템 현대화사업 참여와 기술협력에 관한 합의서(MOA)에 서명했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과 조지 카스타네다(Jorge Castaneda) 엘살바도르 수도공사 CEO를 비롯한 관계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한국수자원공사(K-water)가 전 세계 인구의 8.7%를 차지하는 중남미 물시장 본격 진출을 위한 첫 단계로 엘살바도르와 협력을 추진한다.

한국수자원공사는 28일(현지시간) 엘살바도르 수도 산살바도르에서 엘살바도르 수도공사(ANDA)와 굴루차파(Guluchapa) 지역 물공급 시스템 현대화사업 참여와 기술협력에 관한 합의서(MOA)에 서명했다고 31일 밝혔다.

주요 합의 내용은 한국수자원공사의 ▷사업기획, 설계·건설공사 감리 ▷상수도 운영관리사업 위수탁 ▷초격차 물관리 기술이전 및 협력 등이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이번 합의를 발판으로 인공지능(AI) 정수장, 스마트 관망 관리(SWNM) 등 초격차 물관리 기술의 현지화와 기타 중남미 국가를 대상으로 한 후속 사업 발굴에 집중할 계획이다.

한성용 한국수자원공사 글로벌사업본부장은 “이번 엘살바도르 물관리 시장 참여는 중남미 물시장 진출에 중요한 교두보가 될 것”이라며 “이번 합의를 계기로 한국형 초격차 물관리 기술 수출과 함께 국내기업의 중남미 지역 동반 진출 성과를 높여 대한민국 경제 도약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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