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교 잠정 합의…절차 진행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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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은정(왼쪽) 외교부 아프리카중동국 국장이 지난 2월 아스아드 알샤이바니 시리아 과도정부 외교장관을 만나고 있다. [외교부 제공] |
[헤럴드경제=문혜현 기자] 정부는 최근 시리아 신정부가 구성된 것에 대해 “환영한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달 31일 대변인 성명을 내고 “시리아인들의 안정과 통합, 번영을 위한 노력에 함께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신구 세력 간 무력 충돌로 유혈사태를 겪은 시리아 과도정부는 지난달 29일(현지시간) 새로운 과도정부 내각 명단을 발표했다.
외무장관과 국방장관 등 요직을 장악한 알샤라 대통령의 측근 그룹이 유임된 가운데, 첫 여성 각료이자 시리아의 종교적 소수파인 기독교 그룹 출신인 힌드 카바왓 사회노동부 장관이 발탁된 것은 시리아의 통합 가능성에 대한 국제사회의 우려를 불식시키려는 인사로 분석됐다.
정부는 시리아와 수교에 잠정적으로 합의한 뒤 관련 절차를 진행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