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한달 모기지 페이먼트 금액(중간값 기준)이 3월 23일 기준 전년동기 대비 5.3% 인상되면서 역대 최고를 기록했다.부동산 포털 레드핀의 집계 결과 지난 3월 23일 현재 미국의 월간 모기지 페이먼트 금액은 전년동기 대비 5.3% 오른 2천807달러로 역대 최고였다.레드핀 측은 “거래 주택의 중간값이 전년 대비 3% 오른 가운데 모기지 금리(6.67%)역시 팬데믹 기간 대비 2배 이상 오르면서 페이먼트 부담이 커졌고 이 결과 잠정주택매매지수도 전년 대비 4.6% 감소했다”라며 “모기지 신청건수가 2월초 이후 최고치를 보이고 있고 신규 리스팅 매물이 1년 사이 7.5% 증가한 점, 그리고 오픈하우스 신청건수가 크게 늘고 있는 것 등을 고려하면 판매가 곧 증가세로 돌아설 가능성이 높다”고 전망했다.
|
월 페이먼트 부담이 커지자 바이어들은 다운페이먼트 금액을 늘리는데 전력을 다하고 있다.
지난해 4분기 기준 미국 주택바이어의 평균 다운페이먼트는 중간값의 14.4%인 3만250달러를 나타내고 있다. 다운페이먼트 비율 및 금액이 역대 최고치에 도달했던 지난해 2분기(15.1%, 3만2700달러)보다는 줄어든 금액이지만 4분기만을 기준으로 할 경우 전년동기 대비 11.6%이상 증가한 역대 최고치다.
비교 대상을 펜데믹 이전인 2019년 4분기까지 확대하면 주택 중간가는 43.8%가 올랐고 다운페이먼트 비용은 무려 125.5%나 높아졌다.
모기지 업체 관계자들은 “현재 금리가 6%후반대에 장기간 머무를 것이라는 예상이 많다”라며 “이 경우 월 페이먼트를 줄이기 위해 다운페이먼트를 높이는 트렌드는 상당기간 이어질 수 있다”고 내다봤다.이같은 현상이 계속 된다면 생애 첫 주택 구매자나 자금력이 약한 바이어들이 시장에서 빠지게 되고 그에 따라 고소득층이 구매하는 75만달러 이상 고가 주택군의 경우 지난해와 같이 호조를 보이겠지만 75만달러 이하 중저가 주택군은 거래가 크게 줄어들 가능성이 높아진다는 분석이다.최한승 기자


![[adobestock]](http://heraldk.com/wp-content/uploads/2025/04/모기지페이먼트.jp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