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기관 투명경영에 ‘시니어 공공감사인’이 뜬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아트너컨설팅, ‘시니어 투명경영 지킴이’ 업무협약


이근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지역본부장(왼쪽)과 추부금 ㈜아트너컨설팅 대표(오른쪽)가 2일 서울 중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지역본부에서 업무협약 체결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한국노인인력개발원 제공]


[헤럴드경제=이태형 기자]공공 감사 전문가들의 경험과 노하우를 활용한 시니어 일자리가 생겨난다.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은 2일 서울 중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지역본부에서 ㈜아트너컨설팅과 ‘시니어 투명경영 지킴이’ 사업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협약에 따라 양 기관은 ▷시니어 공공감사 인력의 발굴 및 인력풀 구축 ▷공공기관의 시니어 감사 수요처 발굴 및 연계 ▷투명경영 강화를 위한 자문 및 교육 지원 등 다양한 협력사업을 추진한다.

또 ‘시니어 투명경영 지킴이’ 노인일자리사업을 통해 공공기관 내부감사 활동, 채용 입회, 자체평가 등 공공기관 내부감사를 지원한다.

‘시니어 투명경영 지킴이’ 사업은 노인 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사업 유형 중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구. 선도모델) 사업으로 운영된다.

‘노인역량활용 선도모델’은 외부자원을 활용해 돌봄과 환경, 지역상생 등 지역사회 현안 해결과 사회서비스 확충에 기여하는 맞춤형 노인일자리 창출 사업이다.

이번 협약은 공공 감사 분야에서 풍부한 경력을 가진 60세 이상자를 연계 지원하고, 이들의 전문성이 단절되지 않도록 사회적 활용을 확대하는 ‘경력 이음지원’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공공부문 청렴성 제고와 노인일자리 창출이라는 두 가지 과제를 함께 해결해 나갈 계획이다.

이근희 한국노인인력개발원 서울지역본부장은 “이번 협약이 60세 이상자들의 경력을 일자리로 연계하는 ’시니어 전문 인적 자원 활용‘의 모범 사례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추부금 ㈜아트너컨설팅 대표는 “‘시니어 투명경영 지킴이’의 풍부한 경험이 공공기관 윤리경영 실현에 실질적인 도움이 될 것”이라며 “‘경력 이음지원’을 통해 60세 이상자들이 사회적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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