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세라티, 밀라노서 죠르제띠 협업 인테리어 컬렉션 최초 공개

이탈리아 유명 가구 브랜드 죠르제띠 소재 적용
‘그레칼레 폴고레’ 기반 ‘푸오리세리에’ 모델 공개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서 공개 전시


마세라티 그레칼레 죠르제띠 에디션과 죠르제띠 마세라티 에디션 [마세라티 제공]


[헤럴드경제=서재근 기자] 마세라티가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앞서 지난 7일(현지시간) 밀라노에서 비공개 프리뷰 행사를 열고 이탈리아의 유명 가구 브랜드 ‘죠르제띠’와 협업한 ‘그레칼레 폴고레’ 기반 ‘푸오리세리에’ 모델과 인테리어 컬렉션을 최초 공개했다고 8일 밝혔다.

두 브랜드는 이번 협업을 통해 맞춤 제작 푸오리세리에 모델 ‘마세라티 그레칼레 죠르제띠 에디션’ 및 인테리어 컬렉션 ‘죠르제띠 마세라티 에디션’을 제작, 우아함과 혁신 기술의 완벽한 조화를 공개했다.

마세라티 그레칼레 죠르제띠 에디션은 브랜드의 혁신성을 대표하는 첫 전기 SUV(스포츠유틸리티차량) 그레칼레 폴고레를 기반으로 한 전 세계 단 한 대뿐인 원 오프 모델이다. 정교한 커스터마이징을 위해 최근 새로 개장한 푸오리세리에 워크샵, 오피치네 푸오리세리에에서 제작됐다.

외관은 전용 바디 컬러인 글리밍 더스크를 입었으며, 그릴 또한 동일한 색상의 인서트를 적용했다. 또한 21인치 글로시 블랙 휠은 회색으로 마감했고, 브레이크 캘리퍼와 푸오리세리에 로고는 구리색으로 포인트를 줬다.

실내는 죠르제띠와의 협업을 기념하고 안락함을 강조하기 위해 데님 컬러의 가죽으로 꾸몄다. 시트는 죠르제띠 마세라티 인테리어 컬렉션에 사용된 죠르제띠 전용 울 혼방 4가닥 패브릭을 적용했다. 알칸타라 소재의 헤드레스트에 새겨진 트라이던트 로고는 브랜드 역사상 최초로 회청색 계열의 우드로 제작돼 특별함을 더했다.

죠르제띠 마세라티 에디션의 제품은 마세라티의 상징 ‘넵튠의 삼지창’에서 영감을 얻어 신화 및 바다와 연관된 이름으로 명명됐다.

죠르제띠 마세라티 에디션은 ▷견고한 애쉬목 플랫폼 위에 놓인 모듈형 소파 ‘네레이데’ ▷자동차의 유려한 곡선을 모티브로 하며 등받이와 시트 사이의 역동적인 균형을 이루는 소파 ‘세이돈’ ▷사용자를 편안하게 감싸는 암체어 ‘로렐라이’ ▷우아함과 세련된 기하학적 디테일이 돋보이는 푸프 ‘테티’ ▷자동차의 공기 흡입구를 감각적으로 재해석한 커피 테이블 ‘리게아’ ▷바람의 울림을 연상케 하는 커피 테이블 ‘시빌리아’ ▷파도의 물결을 닮아 바퀴로 부드럽게 움직이는 커피 테이블 ‘플로토’ ▷끊임없이 파도에 움직이는 바다의 불안정함을 표현한 ‘네오메리스’로 구성됐다.

마세라티와 죠르제띠의 협업 컬렉션은 밀라노 디자인 위크 전시에 앞서 지난 7일 각각 마세라티 밀라노 전시장과 밀라노 스피가에 위치한 죠르제띠 쇼룸에서 비공개 프리뷰 행사를 통해 공개됐다. 두 컬렉션은 4월 8일부터 2025 밀라노 디자인 위크에 공개 전시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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