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강스프레이 개발…출시 앞두고 동물모델 연구
대웅제약이 출시를 앞둔 비강스프레이 ‘노즈가드’가 동물모델 연구에서 다양한 호흡기바이러스를 차단하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6일 밝혔다.
노즈가드의 주성분은 ‘잔토모나스 발효추출물’이며, 이를 ‘카모스타트’와 병용 때 이런 효과가 있다는 것이다. 연구는 대웅제약과 부산대 약대 김민수 교수, 국립군산대 자율전공학부 김석호 교수 연구팀이 공동으로 18개월 동안 진행했다. 비강 상피세포와 유사한 특성을 가지고 있고, 인플루엔자 바이러스 감염 평가 시 널리 사용되는 개 신장 상피세포(MDCK)를 대상으로 한 ‘세포실험’과 마우스를 대상으로 한 동물실험 방식으로 진행됐다.
연구 결과, 두 성분을 함께 사용하면 저용량에서도 ‘강한 항바이러스 효과’가 발휘됐다. 또 잔토모나스 성분은 바이러스 침투를 억제할 뿐만 아니라 폐조직 손상 감소 및 체중 감소 방지효과도 나타내는 것으로 확인됐다고 전했다.
세포실험에서는 인플루엔자 A·B형 바이러스에 감염된 개 신장 상피세포에 잔토모나스를 단독으로 투여했을 때보다 카모스타트 병용 투여 시 높은 항바이러스 효과가 확인됐다.
잔토모나스는 무독성·저자극성 고분자로 미국 FDA의 승인을 받은 성분이며, 카모스타트는 40년 이상 만성 췌장염 치료에 사용되며 최근 바이러스 침투 차단 효과가 새롭게 확인된 성분이다.
대웅제약은 감염의 핵심경로인 비강을 보호하는 노즈가드를 개발, 정식 출시를 앞두고 있다.
회사 측은 “이번 연구를 통해 잔토모나스와 카모스타트가 다양한 호흡기바이러스 감염 예방·치료 옵션으로 활용될 가능성이 확인됐다. 두 성분을 조합했을 때 감염 예방효과가 극대화된 만큼, 잔토모나스에 바이러스 치료성분을 결합하는 연구도 할 예정”이라고 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