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 사상~하단선 땅꺼짐 특별조사 실시

지난해 9월 21일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건설사업 2공구에서 발생한 대형 땅꺼짐 사고. [부산시 제공]


[헤럴드경제(부산)=조아서 기자] 부산시 감사위원회는 최근 잇따른 땅꺼짐 현상으로 시민들이 불안을 호소하는 부산도시철도 사상~하단선 공사 현장에 대해 특별조사를 실시한다고 24일 밝혔다.

박형준 부산시장의 지시에 따라 감사위는 토목 관련 분야 전문 인력을 보강해 특별조사반을 편성하고, 오는 28일부터 조사에 돌입한다.

앞서 지난 22일 감사위는 그간 발생한 땅꺼짐 현상은 집중호우, 공사 시공관리 소홀, 배수로 접합부 시공 부적정 등 복합적인 요인에 의해 발생했다는 사상~하단선 건설사업 특정감사 결과를 발표했다.

다만 해당 감사는 사상~하단선 2공구에만 한정되면서 1공구의 땅꺼짐 원인과 문제 해결 방안에 대해 의문이 제기됐다. 그간 사상~하단선 새벽로 공사 구간에서 발생한 14회의 크고 작은 땅꺼짐 중 2공구는 2회, 1공구에서 12회가 발생했다.

이에 감사위는 1공구를 대상으로 땅꺼짐 현상의 구체적인 원인을 분석하고 해결 방안을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땅꺼짐 현상의 근원적 해소를 위한 고강도 특별조사를 시행할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시민 우려의 목소리가 높은 사상~하단선 구간에 대해 빠른 시일 내 특별조사 계획을 수립하고 전문 인력으로 구성된 특별감사반의 면밀한 조사를 통해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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