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마 상처 입은 영덕 노물리, “산토리니 처럼 재건”

[헤럴드경제=함영훈 기자] 초대형 산불로 주택 234개 동 가운데 170개 동이 전소한 영덕 노물리 어촌마을이 화마의 상처를 딛고 그리스 산토리니 풍 명품 해양관광 미항으로 거듭난다.

경북도는 770㎞ 해파랑길 중 제20코스에 해당하는 이 마을을 그리스 산토리니, 이탈리아 아말피처럼 관광 명소로 재건하는 사업에 나선다고 밝혔다.

영덕 노물리 일대 해안 산책로


29일 경상북도 마을 재건 계획에 따르면, 노물리는 블루로드 테마마을 조성, 전망대공원 조성, 마리나항 개발, 마을 공공시설 확충 및 재정비 등과 연계해 새로운 마을로 탈바꿈한다.

경북도는 산불로 비탈면 지반 침식 및 붕괴, 축대 균열 등이 일어나 주택 신축이 어렵다는 점을 감안해 마을 전체를 리모델링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중앙정부에 추경 등 예산 360억원을 신청하고 재난특별지구 특별재생사업, 어촌신활력사업 등을 활용하기로 했다.

앞서, 이철우 경북지사는 지난 27일 이곳에서 ‘경상북도 전화위복(戰火爲福) 버스’ 첫 현장 회의를 열었다.

그리스 산토리니


현재 민관은 이재민 임시 주거시설 마련, 여름철 집중호우 및 산사태 등 2차 피해 방지, 산불 피해 주민 생계 위기 긴급 공공형 일자리 사업 지원 등 노력을 벌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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