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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며 ‘와이어 투 와이어’ 우승 기회를 잡은 유해란. [사진=LPGA] |
[헤럴드경제 스포츠팀=이강래 기자] 유해란이 LPGA투어 블랙 데저트 챔피언십(총상금 300만 달러)에서 사흘 연속 선두를 달리며 초대 챔프 등극을 노리게 됐다. 그러나 하루에 10타를 줄인 강호 인뤄닝(중국)이 턱 밑까지 추격해 치열한 우승 경쟁이 펼쳐지게 됐다.
3일(미국시간) 미국 유타주 아이빈스의 블랙 데저트 리조트(파72)에서 열린 대회 사흘째 경기. 유해란은 4언더파 68타를 때려 중간 합계 18언더파 198타로 2위인 인뤄닝(중국)을 2타 차로 앞섰다.
유해란이 최종라운드에서 우승한다면 김아림의 개막전 우승과 김효주의 포드 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한국 선수의 시즌 세 번째 우승이 되며 개인적으로도 지난 해 9월 FM챔피언십 우승에 이은 투어 통산 3승째가 된다.
유해란은 대회 첫날 9언더파를 몰아쳐 선두에 오른 후 2라운드에 5언더파를 추가해 2타 차 선두에 올랐으며 무빙데이인 이날 4타를 더 줄여 2타 차 선두를 유지했다. 그러나 신들린 플레이로 10타를 줄인 인뤄닝에 2타 차로 쫒겨 우승을 장담할 수 없게 됐다.
2타 차 선두로 3라운드를 맞은 유해란은 10번 홀까지 버디 4개에 보기 2개로 2타를 줄였으나 버디 10개를 잡고 먼저 경기를 끝낸 인뤄닝에게 공동 선두를 허용했다. 그러나 11번 홀(파4)에서 행운의 샷 이글을 잡아내며 선두를 회복한 뒤 13번 홀(파5)에서 90야드 거리의 서드샷을 핀 1m에 붙이며 버디로 연결시켜 3타 차 선두로 달아났다.
유해란은 그러나 14번 홀(파4)에서 그린에 떨어진 두 번째 드샷 스핀이 걸리며 그린 밖으로 굴러 나가는 바람에 보기를 범했으며 마지막 18번 홀(파5)에선 1m 거리의 버디 퍼트가 홀을 360도 돌아나오는 바람에 2타 차 리드 속에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지난 해 파리올림픽에서 은메달을 획득한 에스더 헨젤라이트(독일)는 4타를 줄여 중간 합계 15언더파 201타로 단독 3위에 올랐다. 헨젤라이트는 17번 홀까지 버디 8개에 보기 2개로 6타를 줄여 2위를 달렸으나 18번 홀(파5)에서 티샷 실수에 이은 쓰리 퍼트로 더블보기를 범해 3위로 최종라운드를 맞게 됐다.
임진희는 마지막 홀 이글에 힙입어 5언더파 67타를 기록해 중간 합계 11언더파 205타로 최혜진, 주수빈, 전지원, 안나린, 야마시타 미유(일본)와 함께 공동 10위에 올랐다.
그러나 단독 2위로 3라운드에 나선 이소미는 2타를 잃어 중간 합계 10언더파 206타로 이미향, 셀린 부티에(프랑스), 루시 리(미국) 등과 함께 공동 20위에 자리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