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가주 주말 폭염으로 20여명 구조…12일부터 다시 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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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CAL NEWS화면 캡처>

남부 캘리포니아(남가주) 일부 지역에서 기온이 화씨 90도(섭씨 32도)를 넘는 폭염이 덮친 10일 20명 이상이 더위 관련으로 구급대에 의해 구조됐다.

오렌지 카운티 소방당국에 따르면 뉴포트 비치 인근 트레일 코스에서 조난자 11명이 구조된 것을 비롯, 하루 동안에만 15명이 폭염 때문에 병원으로 옮겨졌다.

샌 호아킨 힐스의 알리소 우드 캐년 야생공원에서는 기온이 화씨 96도(섭씨 36도)까지 치솟으면서 4명의 등산객이 비상 구조됐다.

91번 프리웨이 인근 애너하임에서 열사병 증상의 여성 한명, 뉴포트 비치의 크리스탈 코브 주립공원에서 또 다른 여성도 구조됐다. 리버사이드 카운티에서는 9명이 더위 관련 사고로 구조됐다..

빅베어 캐년 루프와 오르테가 하이웨이에서는 기온이 화씨 99도(섭씨 37도)를 기록하면서 탈진한 등산객 한 명이 구조됐다. 소방당국 관계자에 따르면 이 등산객은 이 지역에서 공수돼 구급차로 지역 병원으로 이송됐다.로스앤젤레스 소방국에 따르면 10일 오전 할리우드 힐스에서도 열 때문에 탈진 증세를 보인 등산객 한 명이 공수됐다.할리우드 표지판과 위즈덤 트리 사이의 코헨가피크 트레일 근처에서 구조된 55세의 이 여성은 비교적 심하지 않은 증세를 보여 인근 병원으로 옮겨져 간단한 치료를 받았다고 LA소방국 관계자가 전했다.

국립기상청은 남가주 일대의 폭염이 일요일인 11일에 한풀 꺾여 12일부터는 다시 최고기온이 60도(섭씨 15도)후반~70도(섭씨 21도) 중반을 나타낼 것으로 예보했다.

월요일인 12일에는 안개가 걷히고 바람이 다시 불면서 기온이 평년보다 낮은 60도대 중반에서 70도대 중반으로 내려가면서 훨씬 더 시원할 것으로 예상됐다.13일에는 흐린 날씨를 보이며 이슬비와 약한 비가 내릴 가능성이 있다고 기상청 관계자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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