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준표 “오늘 나는 구름 위 손오공” ‘이재명 정부’ 초대총리설 솔솔

하와이에서도 꾸준히 SNS 활동

홍준표 전 대구시장. [연합]

[헤럴드경제=한지숙 기자] 국민의힘 대선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뒤 정계 은퇴를 선언한 홍준표 전 대구시장이 15일 “구름 위에 올라 간 손오공이다”라고 심경 글을 전했다.

부인과 하와이에 체류 중인 홍 전 시장은 연일 페이스북에 글을 올리며 지지자들과 소통하고 있다.

이날 올린 글에선 “해발 4205미터 빅아일랜드 마우나케아산 정상 이다. 귀가 멍멍하긴 하지만 내생애 이렇게 높은산 올라 가본일이 없다”며 “구름위에 올라간 오늘 나는 손오공이다”라고 했다.

이 글은 홍 전 시장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측과 차기 정부에서 초대 국무총리직을 논의했다는 얘기가 흘러나오면서 묘한 여운을 남겼다.

이날 이 후보 측 인사가 이달 초 연휴 기간 홍 전 시장 측에 연락해 이 후보 당선 시 홍 전 시장이 국무총리를 맡아줄 수 있는 지에 대한 의사를 타진했다는 보도가 나왔다.

최근 이 후보가 홍 전 시장을 치켜세우며 “미국 다녀오면 막걸리 한 잔 나누시자”고 하고, 홍 전 시장 지지자들이 이 후보 지지를 선언하는 기자회견을 여는 등 양측이 접점을 넓히는 분위기 속에서다.

그러나 홍 전 시장은 이날 한 매체에 이 후보 측의 차기 국무총리직 제안설에 대해 “선거용일 뿐, 그런 일 없다”라고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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